동교동계 바이닐 프로젝트의 일곱번째 작품 DJ DOC [The Life... DOC Blues 5%]
DJ DOC는 주류 가요계에서 활약한 댄스그룹이었다. 하지만 한국힙합 역사를 논할 때 그들을 빠뜨릴 수 없다는 사실 역시 분명하다. 그들이 90년대 중반부터 ‘삐걱삐걱’, ‘모르겠어’ 같은 랩 트랙을 발표했음을 잊어선 안 된다. [The Life... DOC Blues 5%]는 DJ DOC의 커리어 최고작이다. 다채롭고 질 좋은 프로덕션과 진솔한 가사로 이 앨범은 오랫동안 ‘한국 대중음악 명반’으로 기억되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앨범은 힙합 명작이기도 했다. 래퍼들이 ‘힙합 정신’을 모호하고 거창한 가사로 뱉곤 했던 2000년, DJ DOC는 그들이 직접 겪은 진짜 삶을 랩으로 적었다. 그리고 그 삶은 ‘L.I.E'가 되었고 ’포조리‘가 되었으며 ’D.O.C Blues'가 되어 남았다. 힙합문화에서는 ‘거리의 삶’과 ‘킵잇리얼’이 중요하다고 누가 그랬지 아마. [The Life... DOC Blues 5%]는 당시 어떤 래퍼의 음악보다 더 힙합다운 힙합이었다. 발매 20주년을 맞아 이렇게 존중을 표하기로 한다.
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 OML 스튜디오의 바이닐 마스터링 모든 음원은 자신이 가장 잘 들릴 수 있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CD이외에 다른 음원이 남아있지 않기에 어쩌면 OML의 마스터링은 DJ DOC 5집 리마스터와 같다. CD에서 음원을 리핑하는 방식부터 그것을 다시 LP로 옮기기까지 많은 장치와 효과를 사용했다. 하지만 가장 중점에 둔것은 다름아닌 ‘그때의 사운드’이다. 그 시대를 담고있는 음원인 만큼 좋은 소리를 만들려하기보다 그때의 사운드를 복각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리하여 2번의 마스터링 , 3번의 컷팅을 통해 20주년 마지막 날에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앨범 정보 • 발매가 : 55,000원 • 180g 12인치 33RPM 2LP • 게이트 폴드 자켓 / 오리지널 인너슬리브 • Half & Half(레모네이드 옐로우 투명, 블랙) • OriJIn Mastering Lab 2020 Newly Vinyl mastered (24Bit/192kHz 바이닐 마스터링) • 바이닐 리디자인 by DKDK 바이닐 프로젝트 • 김봉현 힙합 저널리스트 라이너 노트 • 오리지널 리디자인 북클릿 • 바이닐 수입 제작 (CANADA) • 1,500장 한정반 • 1인당 2매 구입가능
LP 1 SIDE A 01 INTRO (와신상담) 02 비.愛 (acoustic) 03 L.I.E 04 Nuclear lunch the detect 05 포조리
SIDE B 06 Boogi Night 07 Run to you 08 기다리고 있어 09 아무도 모르게
LP 2 SIDE C 10 사랑을 아직도 난 11 Someday 12 D.O.C. BLUES 13 부익부 빈익빈
SIDE D 14 알쏭달쏭 15 Analog 16 Alive 17 비.愛 (orig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