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바이닐 프로젝트의 열 번째 작품 언더성수브릿지 <UNDER SEONGSU BRIDGE>
힙합만의 몇몇 전통이 있다. 다른 음악장르에선 좀처럼 발견할 수 없는 힙합만의 몇몇 고유한 코드가 있다. 이를테면 자기의 가사는 자기가 꼭 직접 써야 한다거나, 솔직함이나 진실함을 최대 미덕으로 여긴다거나, 그 어떤 음악장르보다 개인의 위대함에 집중한다는 것들이다. 여기에 더해 래퍼가 자신의 출신지를 거론하고 그 지역을 대표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한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아니, 래퍼들이 자기 지역을 대표하려고 하는 것이야말로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하다. 언더성수브릿지가 이것을 표방하고 등장했기 때문이다.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 / 라이너노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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