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바이닐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
The Quiett [Music]
[Music]은 더콰이엇의 첫 솔로앨범이다. 2005년에 발매됐다. 이 앨범이 나왔을 때 그를 인터뷰했던 기억이 난다. 둘 다 20대 초반이었는데 여전히 그는 랩을 하고 나는 글을 쓴다. 그때보다 힙합은 훨씬 커졌고 여전히 우리는 힙합 속에 산다.
[Music]은 복합적인 성격의 작품이다. 솔로아티스트 더콰이엇의 실질적인 시작이자 소울컴퍼니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앨범이었다. 지금에 와 돌아보면 일리네어 정신의 정반대(?)에 위치한 앨범이자 ‘상자속젊음’ 같은 클래식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15년이 지나 이 앨범이 처음으로 바이닐로 발매된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일리네어레코드 CEO, 다모임 프로젝트 멤버로만 더콰이엇을 알고 있다면 이 앨범을 꼭 체크하는 것이 좋다. 더콰이엇은 꽤 먼 길을 걸어왔다. [Music]은 그의 시작이다.
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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