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제품은 적립금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중2병 돈만스키의 말 - 음 그런대로 그냥 사는 것이라 생각했다.
언제나 평범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원하는 이 사회에서 나를 잃어버린 채 상대의 기분을 맞추며 나의 감정들을 버리고 묵살하고 거짓으로 웃으며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라 알았다.
매일 아침 의미 없는 눈을 뜨며 하는 일이라고는 무기력하게 집을 나서 원치 않는 직장 의자에 엉덩이를 밀어 넣고 상사들의 눈치를 보며 퇴근 시간과 금요일을 기다리며 눈치의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출퇴근의 지하철에 밀리고 치이며 고개를 숙이다 보면 커피 한 모금은 세상에서 너무도 큰 의미이다.
그렇게 마음의 시곗바늘은 마음의 우울함과 표정의 밝음을 유지하며 몸이라도 쉴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불안을 가득 만든다. 미래의 두려움과 현재의 무기력함에 축 처진 나의 모습을 보면 울다가도 머쓱해져 나에게 웃는다. 그렇게 그렇게 그냥 매일을 사는 거라고 알았고 모두가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살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작성된 질문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