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MMEND TITLE

The Stan Getz Quintet ‎– Interpretations By The Stan Getz Quintet #2 (US, 1st / MONO)

50s Cool Jazz Rare OG! 50년대의 우아한 Stan Getz 와 Bob Brookmeyer, John Williams, Teddy Kotick, Frank Isola 등 쿨 재즈 마스터 세션의 아름다운 앙상블. 54년부터 55년까지 총 세 차례 이루어진 ‘Interpretations’ 세션 중 두 번째 레코딩으로, 쿨재즈 카탈로그 중 가장 희귀한 작품 중 하나. 54년 모노 오리지널반으로 입고!

Jan Garbarek ‎– Dis (Germany, Original)

ECM 아티스트 하면 떠오르는 노르웨이 출신 색소폰 주자 Jan Garbarek 의 77년 작. 또 한 명의 ECM 대표 연주자 Ralph Towner 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 ⠀ 엠비언트 같은 어프로치가 만들어내는 웅장함과 신비한 분위기에 단번에 압도당한 후, 서서히 스며드는 가바렉의 묵직한 색소폰과 예측할 수 없는 타우너의 기타 연주. 타협과 대립을 반복하는 듯한 독창적인 인터플레이가 선사하는 격이 다른 사운드. 

Ralph Towner ‎– Diary (Germany, Original)

현대 재즈 기타의 거장이자, 멀티 플레이어로서 약 50년 동안 ECM 의 대표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Ralph Towner 의 74년 작. 73년 데뷔 앨범 에 이은 세컨드 앨범으로, 타이틀에서 드러나듯 일기장에 담긴 독백과 성찰을 아름다운 솔로 연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 ⠀ 따스한 클래식 기타 톤과 12현 기타가 들려주는 수려한 멜로디, 클래시컬한 즉흥 연주뿐만 아니라 Ambient 타입의 사운드 메이킹까지. 음악가 Ralph Towner 의 독창성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컨템포러리 걸작.

Marlena Shaw ‎– Marlena (US, original)

‘세계 여성의 날’을 대표할만한 아티스트, Marlena Shaw 의 블루노트 레이블 데뷔 작. 블루노트와 계약한 최초의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그녀는 커리어 내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노래하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본 작은 블루노트와 계약 후 발표한 첫 번째 앨범으로, Carol King 의 ‘So Far Away’ 와 Marvin Gaye 의 ‘Save The Children’ 등 다수의 커버 곡을 Marlena Shaw 특유의 풍부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로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Sarah Vaughan ‎– No Count Sarah

Sarah Vaughan 의 놀라운 가창력과 Count Basie 오케스트라 밴드의 선율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50s Vocal Jazz 명작. 그녀의 넓은 음역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는 오케스트라 밴드의 악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합니다.

Nina Simone ‎– Nina At Newport

60년 6월,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의 실황을 담은 Nina Simone 의 커리어 초기 라이브 명작. 보컬 뿐만 아니라, 그녀의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Nina Simone 의 깊고 어딘가 처절하지만, 당당한 보이스 컬러는 라이브 앨범으로 접할 때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Hugh Masekela & The Union Of South Africa ‎– Hugh Masekela & The Union Of South Africa

남아공 음악 영웅들의 환상적인 아프로 소울/훵크-재즈! 캘리포니아 독립 레이블로 시작한 #ChisaRecords 의 초기 릴리즈 중 가장 주목해봐야 할 타이틀로, 팝과 R&B 계열 최고의 프로듀서인 #StewertLevine 의 프로듀싱이 빛나는 작품. ⠀ 아프리카의 리듬과 빈티지한 브라스 사운드로 이루어진 재즈, 소울, 훵크의 크로스오버. Stewert Levine 특유의 세련된 어레인지가 더해져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매력적인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Big Recommend!

Bossa Rio ‎– Bossa Rio (US, original)

60’s Bossanova Classic! 60년대 초, Sergio Mendes 에 의해 미국으로 넘어와 Cannonball Adderley 와 협업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던 보사 섹스텟 Bossa Rio 의 데뷔 앨범! MPB 최고의 싱어인 Pery Ribeiro, Gracinha Laporace 의 매력적인 보컬과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보사 그루브가 조화를 이루는 멋진 작품. 멘데스의 브라질 66 밴드 초기 사운드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보사노바 명작!

Robin Kenyatta ‎– Gypsy Man

70년대 재즈-훵크/퓨전 계열 레어-그루브 걸작 중 하나인 색소폰 주자 Robin Kenyatta 의 73년 작. David Spinoza, Stanley Clarke, Billy Cobham 등 크로스오버 시기의 주역들과 함께하며, 파워풀하면서도 유니크한 잼을 선사합니다. 재즈-훵크 컬렉터들이 놓쳐선 안 될 최고급 사운드!

Ray Brown ‎– Something For Lester 

언제나 유쾌하고 기분 좋은 베이시스트 Ray Brown 의 도발적인 변신. 드럼의 Elvin Jones 와 Cedar Walton 의 피아노, 레이의 팬들도 다소 낯설 트리오 셋이지만, 아주 감각적인 인터플레이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레이블에 어울리는 모던한 사운드를 담고 있는 걸작!

Elvin Jones ‎– Genesis (US, 1st pressing)

타이틀과 커버, 음악까지 힙하디 힙한 드러머 Elvin Jones 의 블루노트 레이블 포스트밥 걸작. Joe Farrell, Dave Liebman, Frank Foster, Gene Perla 등 크로스오버 영역의 진정한 실력자들과 함께, 하드밥과 아방가르드 사이를 가로지르며, 재즈계의 힙스터다운 혁신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작품. ⠀ “Jimi Hendrix 가 살아있었다면 겨드랑이에 끼고 있을 앨범”이라는 한 칼럼니스트의 표현이 어울릴 만큼, 70년대 초 퓨전 시기에 앞서 주목해봐야 할 진보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습니다. Big Recommend!

Thony Shorby Nyenwi ‎– Sweet Funk Music

아프로 사운드 마니아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70년대 나이지리아 훵크 씬의 보물같은 기록. 본토에서만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밴드 리더 Thony Shorby Nyenwi 의 데뷔 작으로, 타이틀 그대로 스윗한 아프리칸 훵크 사운드를 담고 있는 앨범. ⠀ 아프리칸 뮤직은 주로 정치적이고 저항 의식이 담긴 다소 거친 사운드가 떠오르지만, 이 작품은 훵크 기타와 타악기, 부드러운 오르간 연주에 리더 토니의 유쾌한 보컬이 뒤섞여 아프리칸 특유의 흥과 행복 넘치는 바이브로 가득합니다. 잊힐 뻔한 70년대 아프로-훵크 뮤직의 아름다운 발견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Kenny Burrell ‎– God Bless The Child 

모던-재즈 최고의 기타리스트 Kenny Burrell 과 최고의 재즈 크로스오버 레이블 CTI 의 환상적인 협업.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Kenny Burrell 의 유일한 CTI 작품으로, 전자 기타를 연주하며 Hubert Laws, Billy Cobham 등 올스타 퓨전 세션과 멋진 앙상블을 선보이는 앨범. 70년대 초기 크로스오버 시기의 가장 수준 높은 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걸작. Big Recommend!

Shina Williams & His African Percussionists ‎– African Dances (Mr.Bongo, 2018)

커버에서 느껴지는 상콤함으로 무장한 Jermaine Jackson 의 80년 작. 여심을 훔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스윗-소울들로 가득한 앨범. 스티비 원더의 하모니카 피처링과 마빈 게이가 백 보컬로 참여한 ‘You Like Me Don’t You 는 이 앨범의 베스트 트랙!

Grant Green ‎– Easy (US, 1st pressing)

타이틀 그대로 우리에게 쉽고 익숙한 팝, 소울 스탠다드 넘버들의 Grant Green 커버 모음집. 그가 사망하기 몇 달 전에 발표한 앨범이자, 커리어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된 앨범. ⠀ ’Wave’ ‘Three Times A Lady’ 등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멜로디를 새롭게 들려주는 그린만의 독특한 톤과 소울풀한 솔로 연주. 더불어 Hank Crawford, Buster Williams 같은 퓨전 시대 주요 연주자들의 참여와 Rhodes, 어쿠스틱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Jorge Dalto 의 훌륭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

Akira Ishikawa ‎– Back To Rhythm

일본의 레전드 드러머 Akira Ishikawa 의 슈퍼 레어 재즈-훵크 타이틀! 70년대 초, 아프리카 우간다로 넘어가 원초적인 아프리칸 리듬을 탐구하던 시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Beatles, AWB, Incredible Bongo Band, Fela Kuti 의 명곡들을 환상적인 재즈-훵크 커버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 드럼과 퍼커션을 중심으로, 풍성한 브라스 세션과 감초 역할 제대로 하는 신스 사운드까지. 재즈/훵크 마니아라면 반드시 손에 쥐어야 할 걸작 중의 걸작!

Frankie Crocker's Heart And Soul Orchestra ‎– Presents The Disco Suite Symphony No. 1 In Rhythm And Excellence (1976, US)

뉴욕 얼반(Urban) 라디오신의 상징적 존재인 DJ 프랭키 “헐리우드” 크로커의 프로젝트 팀, Frankie Crocker’s H&SO 의 대표 타이틀! 소울 역사상 최고의 편곡자로 꼽히는 #GenePage 가 빚어낸 심포니 디스코 걸작으로, 킬러 베이스 루프로 쫄깃하게 전개되는 재즈 스탠다드 ‘Poinciana’ 의 디스코 커버 버전은 반드시 체크해야 할 디스코 클래식.

Jermaine Jackson ‎– Jermaine (1980, US)

커버에서 느껴지는 상콤함으로 무장한 Jermaine Jackson 의 80년 작. 여심을 훔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스윗-소울들로 가득한 앨범. 스티비 원더의 하모니카 피처링과 마빈 게이가 백 보컬로 참여한 ‘You Like Me Don’t You 는 이 앨범의 베스트 트랙!

Dorothy Ashby ‎– Afro-Harping (US, Reissue)

Rare Soul-Jazz! 디트로이트 출신 하프 연주자 도로시 애쉬비의 아프로 소울-재즈 걸작. 재즈에서 흔치 않은 하프 리더 작이지만, 60년대 소울-재즈 중에서 가장 그루비한 앨범으로 평가받는 작품. 아프리칸 리듬의 딥-훵크와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 편성, 도로시의 소울풀한 하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내는 연주가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Big Recommend!

Don Sebesky ‎– The Rape Of El Morro

트롬본 & 키보드 연주자이자,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편곡가인 Don Sebesky 의 70년대 대표 리더작. 래그타임 피아니스트 Scott Joplin 의 타임리스 명곡 ‘The Entertainer’ 재즈-훵크 커버 버전은 그가 왜 최고의 편곡가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록, 훵크,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사운드 타입을 나타내지만 기가 막힌 편곡 능력과 CTI 최고의 세션진으로 아주 조화롭게 풀어냅니다. 작곡과 편곡으로 다수의 명작을 남긴 것에 비해 리더 작은 적은 편이지만, 그의 드넓은 음악성과 예술성을 경험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작품. Big Recommend!

Charlie Mariano ‎– Mirror (1972, US)

웨스트-코스트 재즈신의 쿨내나는 색소폰 주자로 유명한 Charlie Mariano 의 싸이키델릭 소울-재즈 걸작! 60년대에 선보인 포스트밥, 아방가르드 색채와 70년대의 재즈-훵크 지류를 절묘하게 섞어 시종일관 유니크한 사운드를 뽐냅니다. 70s 퓨전-재즈 팬들에게 엄청난 만족감을 가져다줄 작품. Big Recommend!

Sergio Mendes & Brasil '77 ‎– País Tropical

헤비급 MPB 클래식 ‘Zanzibar’ 를 비롯해 라틴 재즈-훵크 ‘Asa Branca’ 보사노바 클래식 ‘Tonga’ 등 70년대 Sergio Medes & Brazil 사단의 보다 원초적인 트로피칼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Artie Butler ‎– Have You Met Miss Jones?

6-70년대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이자 피아니스트 Artie Butler 의 유일한 A&M/CTI 레이블 리더 작. CTI 의 수장 Creed Taylor 의 A&M 시절 중 가장 레어한 작품 중 하나로, 허비 행콕, 론 카터, 제롬 리차드슨 등이 참여했습니다. 약간의 라틴 사운드를 버무린 버틀러 특유의 이지 리스닝 연주들이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자주 발견하기 어려운 60년대 소울-재즈의 매력을 듬뿍 담은 작품!

Blue Mitchell ‎– African Violet (1977, US)

이전 작들의 강렬함으로 비교적 덜 주목받는 70년대 후반이지만, 항상 탑 클래스 폼을 유지하던 블루 미첼의 또 다른 재즈-훵크 명작. Killer Jazz-Funk 트랙 ‘Square Business’ 모던-소울 퓨전 ‘As’ ‘Sand Castle’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 또한 엿볼 수 있는 작품. Sealed Copy 로 입고!

Bob James ‎– The Genie: Themes & Variations From The TV Series "Taxi" (1983, US)

커버와 사운드트랙 타이틀 때문에 다소 안 끌릴 수도 있지만, 밥 제임스 표 스무드 키보드 셋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는 앨범. 시트콤 택시의 주제곡이자, BJ 의 대표곡인 ‘Angela’ 를 비롯해 Chill 바이브 가득한 훵크 그루브가 앨범 내내 이어지는 스무드 재즈 걸작!

Parliament ‎– The Clones Of Dr. Funkenstein

P-Funk Essential! George Clinton 의 밴드 Parliament 의 76년 작! James Brown 밴드의 트롬본 주자 Fred Wesley 의 아름다운 혼 세션 편곡과 Bootsy Collins 의 킬러 베이스라인은 듣는 이를 정신 못 차리게 합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P-Funk 사운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명작!

Tom Browne ‎– Magic (1981, US)

트럼펫 주자 Tom Browne 의 마법 같은 훵크 사운드가 담긴 81년 작! GRP 올스타 Dave Grusin, Bobby Broom, Marcus Miller 의 탄탄한 연주는 그의 트럼펫을 마술봉처럼 빛나게 합니다. Big Recommend!

Donald Byrd ‎– Street Lady (Blue Note, 1973)

얼마 없는 그의 커리어 후기 작품 중 하나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밍거스 특유의 포스트 밥과 스피리추얼 사운드가 뒤섞인 70년대 아방가르드 재즈의 진보적 발걸음을 담고 있는 작품.

Pieces Of A Dream ‎– Imagine This (1983, US)

재즈 트리오로 시작하여 7-80년대 스무드 재즈, R&B, 부기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다수의 소울 명곡들을 기록한 Pieces Of A Dream 의 83년 작. 80년대 최고의 모던-소울 명곡 중 하나인 ’Fo-Fi-Fo’와 오늘 같은 날씨에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딱 좋을 스톰 브레잌 튠 ’It’s Time For Love’ 등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세 남자의 앙상블로 아름다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명작.

Monty Alexander ‎– Facets (1980, US)

자메이카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Monty Alexander 의 80년 작. 피아노 트리오 구성으로 주로 밥 스타일의 스탠더드 곡들을 연주하지만, 캐리비안 뮤지션 특유의 리드미컬한 터치로 독특한 사운드를 뽐내는 작품. 재즈-힙합 그룹 Sound Providers 가 샘플링한 ‘Speak Low’ 의 멜로디 라인은 이 앨범의 가장 영롱한 순간 중 하나.

Michael Franks ‎– Burchfield Nines(1978, US)

감미로운 멜로디와 목소리로, 여심과 남심을 모두 사로잡는 싱어송라이터 Michael Franks 의 78년 작. 그의 카탈로그 중 가장 인기 있는 타이틀 중 하나로 특유의 스무드 재즈-팝 사운드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앨범. LA 힙합 씬 최고의 비트메이커 Knxwledge 가 샘플링한 ‘A Robinsong’ 의 아름다운 도입부는 언제 들어도 이 앨범의 킬링 파트!

Charles Mingus ‎– Mingus Moves (1974, US)

얼마 없는 그의 커리어 후기 작품 중 하나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밍거스 특유의 포스트 밥과 스피리추얼 사운드가 뒤섞인 70년대 아방가르드 재즈의 진보적 발걸음을 담고 있는 작품.

Ben Sidran ‎– Puttin' In Time On Planet Earth

AOR 과 모던-소울 음악의 선구자로 나서기 전,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Ben Sidran 의 엄청난 스펙트럼과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73년 작. 앨범의 인지도와 상관없이 70년대 재즈-훵크와 퓨전 사운드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명작.

Ralph MacDonald ‎– Sound Of A Drum (1976)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이자, 7-80년대 소울 역사에서 다수의 명곡을 작곡한 Ralph MacDonald 의 첫 솔로 데뷔작! ‘Calypso Breakdown’, ‘Jam on the Groove’ 등 70년대 댄스 플로어에 큰 반향을 일으킨 클래식 라틴-디스코 넘버와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 조 파렐, 에릭 게일 등 마스터 세션과 함께한 Killer Jazz-Funk Jam 을 담고 있는 명작.

AntonioCarlosJobim ‎– The Composer Of Desafinado, Plays (Verve, 1972 US Reissue)

A.C Jobim 의 첫 번째 리더 작이자, 보사노바 재즈 스탠더드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 ‘The Girl From Ipanema’, ‘Desafinado’ 등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보사노바 재즈 클래식!

Nat Adderley ‎– You, Baby (A&M, 1968 US)

재즈 코넷 연주자 Nat Adderley 의 60년대 후반 A&M/CTI 레어 소울-재즈 레코딩. CTI 레이블 퓨전-재즈의 주역 Joe Zawinul, Grady Tate, Ron Carter 등이 참여하며 완벽한 리듬 섹션과 솔로 파트를 선보이고, Bill Fisher 의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조화를 이루며, 본격적인 퓨전 시대에 앞서 차별화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작.

Rufus Featuring Chaka Khan ‎– Ask Rufus

Rufus 와 Chaka Khan 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 발표한 작품이지만,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70년대 R&B, 훵크 클래식으로 기록된 작품. 루퍼스의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훵크 사운드와 칸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변화무쌍한 보컬의 조화가 절정을 이루는 명작!

Evelyn "Champagne" King ‎– Smooth Talk

디스코 시대의 신데렐라 Evelyn King 의 데뷔 앨범이자 70년대 최고의 디스코/R&B 앨범. 히트 싱글 ‘Shame’ 과 오랜 시간 댄스 플로어를 장악한 ‘Smooth Talk’ ‘I Don't Know If It's Right’ 등 수록!

Elvin Jones Quartet ‎– Mr. Thunder (1974, Swe)

드러머 앨빈 존스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표현하는 강렬한 타이틀과 그에 걸맞은 최고의 연주를 경험할 수 있는 레어 스피리츄얼 포스트 밥 명작. 70년대 중반, 유럽을 오가며 리더로서 여러 밴드를 결성하던 당시 Roland Prince, Steve Grossman 같은 컨템포러리 성향의 연주자들과 함께한 기록. 존스의 시그니처 넘버 ‘Three Card Molly’, 클래식 칼립소 넘버 ‘Antigua’ 등을 연주하며 포스트 밥과 아방가르드의 경계에서 과도기적 사운드를 담고있는 작품.

MFSB ‎– Philadelphia Freedom (1975, US)

The Sound of Philadelphia! 필리 소울의 역사를 대표하는 레이블 ‘PIR’ 의 하우스 밴드 MFSB 의 75년 작. 소울 프로듀서계 거장 Dexter Wansel 의 데뷔작으로, 훵크-디스코 클래식 ‘Get Down with the Philly Sound’ 와 90년대 이후 힙합과 하우스 뮤직에 담긴 다수의 오리지널 샘플을 수록하고 있는 작품.

Slave ‎– The Concept (1978, US 1st)

7-80년대 훵크신의 다수의 명작을 남긴 밴드 Slave 의 78년 작. 파워풀한 훵크 드럼 인트로와 특유의 멜로딕한 기타 루프 전개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기념비적인 스페이스 훵크 클래식 ‘Stellar Fungnk’ 와 그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담은 ‘Just Freak’, 리드 싱어 Steve Arrington 의 몽환적인 보컬이 빛나는 멜로우 훵크 넘버 ‘Coming Soon’ 등 밴드 슬레이브의 모든 콘셉트를 경험할 수 있는 명작!

Jimmy Smith ‎– Midnight Special (1983, France)

Organ Jazz Masterpiece! 60년대 초, 재즈밴드 편성에서 흔치 않던 오르간이 리더 악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작품이면서, 차세대 오르간 주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 Jimmy Smtih 의 블루노트 하드밥 클래식. 지미 스미스의 감각적인 오르간 터치와 스탠리 터렌틴, 케니 버렐, 도날드 베일리의의 여유로운 연주는 ‘Midnight Special’ 이라는 타이틀과 찰떡입니다.

Francis Albert Sinatra & Antonio Carlos Jobim

설명이 필요 없는 보사노바와 팝의 레전드의 아름다운 협연을 담고 있는 작품. 프랭크 시나트라가 직접 설립한 Reprise Records 를 통해 나온 작품으로,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조빔을 초대해 다수의 보사노바 클래식 넘버들을 커버한 앨범.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을 클래식 앨범!

Lee Konitz & Brad Mehldau & CharlieHaden ‎– Alone Together (Blue Note, 2019 Germany)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재즈 시대를 잇는 세 명의 거장 Lee Konitz, Brad Mehldau, Charlie Haden 의 특별한 만남. 90년대 블루노트의 스탠다드 재즈 명작임과 동시에 쿨-재즈신의 주역 Lee Konitz 의 첫번째 블루노트 레코딩으로 발매 당시 큰 이슈가 됐던 작품입니다. 1996년, LA 에 위치한 Jazz Bakery 에서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은, 우리에게 익숙한 밥 스타일의 스탠다드 재즈를 담고 있는데요. 세 거장의 타이트한 인터플레이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노련함과 뚜렷한 각자의 스타일로 펼치는 즉흥 연주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앨범이 진행될수록 깊어지는 감동과 긴 여운을 선물합니다.

Stanley Turrentine ‎– Everybody Come On Out

오프닝 넘버 ‘Everybody Come On Out’ 의 신명 나는 재즈-훵크로 시작하여 멜로우 훵크 튠 ‘I’m Not In Love’ 에 이르는 순간까지 어느 트랙 하나 건너뛸 수 없는 앨범. 조 샘플, 리 릿나워, 하비 메이슨 등 퓨전 시대 히어로들과 함께한 스탠리 터렌틴의 세련미 가득한 소울-재즈 명작! Big Recommend!

BobbyBroom ‎– Clean Sweep (1981, US)

데이브 그루신, 톰 브라운, 휴 마세켈라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재즈 기타리스트 바비 브룸의 GRP 레이블 초기 작. GRP 특유의 시티 바이브 가득한 Smooth & Jazz-Funk 사운드로 똘똘 뭉친 퓨전 재즈 클래식.

Ben Sidran ‎– On The Cool Side (1985, US)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로, 7-80년대 스무드 재즈, 소프트 락 등 AOR 사운드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친 벤 시드랜의 85년 작. 일렉트로닉 성향이 가미된 어반 소울 음악들이 주를 이루지만, 특유의 퓨전-재즈적 요소를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

Bill Connors ‎– Of Mist And Melting

부드러운 뉴에이지풍의 기타 연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빌 코너스의 ECM 레이블 두 번째 작품. 솔로 연주나 앨범이 유명한 편이지만, 당대 최고로 평가받던 색소포니스트 얀 가바렉과 베이시스트 게리 피콕, 드러머 잭 디조넷이 함께한 이 앨범은 몇 안 되는 그의 베스트 리더 작으로 꼽힐만하고, ECM 사운드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큰 만족감을 선물할 앨범입니다.

Robin Kenyatta ‎– Stompin' At The (1974, US)

70년대 소울-재즈의 숨겨진 보석 같은 기록.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의 섹소폰 & 플루트 연주자 로빈 케냐타의 74년 작. 60년대 프리-재즈의 뿌리를 갖고 있지만, 리더로서 70년대에 주옥같은 재즈-훵크 앨범들을 기록했습니다. Sealed Copy 로 입고!

Brother JackMcDuff ‎– To Seek A New Home

다소 차분한 분위기의 커버 디자인과 달리 훵크 오르간 마스터 Brother Jack McDuff 의 카멜레온 같은 음악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 개인 커리어 뿐만 아니라 재즈-훵크 시대를 대표하는 트랙 ‘Hunk O’ Funk’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앨범이지만, 나머지 트랙에서 펼치는 실험적인 사운드 전개는 이 앨범의 완성도를 한 층 끌어올립니다.

Paul Desmond ‎– Bridge Over Troubled Water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든 듣기 좋은 폴 데스몬드의 보사노바 쿨-재즈 타이틀. 타이틀 곡부터 다수의 수록곡이 Simon & Garfunkel 의 명곡 커버 연주가 실려있는데요. 팝송과 폴 데스몬드만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 사운드 전개가 예상되지만, 허비 행콕, 론 카터 등의 세션과 돈 세베스키의 편곡이 함께하면서 얘기는 달라집니다. 그중 리드 트랙 ‘El Condor Pasa’ 에서 펼치는 마스터들의 리듬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돈 세베스키의 오케스트레이션 터치는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

Stanley Turrentine ‎– Salt Song (1971, US)

CTI 레이블의 퓨전 소울-재즈 레코딩을 대표하는 색소폰 주자 스탠리 터렌틴의 71년 작. 마에스트로 Eumir Deodato 의 터치로 빚어진 매끈한 멜로디 라인과 Airto, Billy Cobham, Ron Carter 등 화려한 세션 진의 리듬. 그 안에 소울을 불어넣는 스탠리의 블로잉을 따라가다 보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멋진 여행을 하고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Big Recommend!

Blue Mitchell ‎– Graffiti Blues (1973, US)

재즈-훵크 애호가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마스터 클래스 타이틀! 블루 미첼의 70년대 초 Mainstream Records 앨범들은 그를 최고의 Jazz-Funk 플레이어로 만들어준 시기이고 그중에서도 Graffiti Blues 는 그의 베스트 레코딩으로 꼽히는 명작입니다.

Gil-Scott Heron & BrianJackson, The Midnight Band ‎– The First Minute Of A New Day

현 시대의 주류로 자리 잡은 힙합과 네오 소울의 지대한 영향을 미친 Gil-Scott Heron 과 Brian Jackson 듀오의 두번째 앨범. 당시 음악계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화제작이던 그들의 첫 작품 ‘Winter In America’ 의 후속작 개념으로 블랙 뮤직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특유의 진보적인 사운드로 담아내고 있는 명작.

Cold Blood ‎– Thriller (1973, US / Promo)

70년대 초 Funk scene 을 지배했던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훵크-밴드 콜드블러드의 73년 작! 커버 아트부터 음악까지 한 편의 스릴러 명작을 보는 듯,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월드 클래스 훵크 사운드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The Ramsey Lewis Trio ‎– More Sounds Of Christmas (1964, US Stereo OG)

큰 성공을 거둔 61년 작, 크리스마스의 사운드 1편에 이은 램지 루이스 트리오의 크리스마스 캐롤 후속작. 60년대 중-후반 그의 리더 작에서 느낄 수 있는 천부적인 스윙감과 블루스 그루브로 즐기는 캐럴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Bebeto ‎– Batalha Maravilhosa (1981, Brazil)

7-80년대 브라질 삼바 소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Bebeto 의 81년 작! 삼바-훵크 튠 ‘Os Loucos Também Amam’ 을 비롯해 다수의 MPB 클래식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

João Bosco ‎– Personalidade (1990, Brazil)

MPB 신의 거장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나고 유니크한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 조앙 보스꾸의 80년대 베스트 컴필레이션. 그의 전성기 시절인 82-86년 사이의 히트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앨범!

Freddie Hubbard ‎– A Soul Experiment 

본격적인 퓨전-재즈 시기로의 도약에 앞서 제대로 된 실험을 거친 작품. 프레디의 카탈로그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절대 지나치면 안 될 보석 같은 소울재즈 명작입니다. 바로 다음 해에 발표된 퓨전 재즈훵크 명작 ‘Red Clay’ 의 에너지가 어디서 출발했는지 알고 싶다면 꼭 경험해야 할 앨범. Big Recommend!

Dan Siegel ‎– The Hot Shot (1980, US OG)

씨티 바이브 퓨전-재즈란 이런 것. 라디오 시그널 느낌 가득한 타이틀 곡 ‘Hot Shot’ 과 ‘A Gentleman’s Retreat’ 는 스무드 재즈 마스터 댄 시겔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

Stan Getz / Charlie Byrd ‎– Jazz Samba (1962)

US 스테레오 오리지널 버전으로 도착한 보사노바 재즈 명작.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내년 봄을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 앨범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Sonny Stitt & Zoot Sims ‎– Inter-Action

여러 모임으로 인해 타인과 잦은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 연말, 환상적인 Inter-action 을 들려주는 Sonny Stitt 과 Zoot Sims 만큼만 한다면, 이번 연말은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Rahsaan Roland Kirk & Al Hibbler ‎– A Meeting Of The Times (1972, US)

이 조합과 무드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출신의 보컬리스트 알 히블러와 함께한 이 앨범에서 롤랜드 커크의 블로잉은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악기의 종류만큼 다양한 매력을 뽐냅니다.

The Isley Brothers ‎– Smooth Sailin' (1987, US)

맏형 오켈리 아이슬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루돌프와 로날드가 듀오로 발매한 아이슬리 형제들의 24번째 앨범. #AngelaWinbush 가 참여한 A면도 좋지만, 이번 겨울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love making tune 들은 B면에 가득하다는 사실.

Michael Franks ‎– Burchfield Nines (1978, US)

특유의 스무드 재즈, AOR 감성은 물론, 감미로운 음색과 시적인 가사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

Anita Baker ‎– Giving You The Best That I Got

독보적인 색채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아니타 베이커의 세 번째 앨범으로 플래티넘을 기록한 R&B 소울 명작. 빌보드와 그래미를 지배한 타이틀 곡과 아니타 베이커 보컬의 스무드 소울 감성을 듬뿍 담은 ‘Good Love’ 등 80년대 R&B 를 대표하는 곡들이 다수 포함된 앨범.

Gloria Gaynor ‎– I've Got You (1976, US)

70s 디스코 장르를 대표하는 글로리아 게이너의 세번째 앨범! 콜 포터 클래식 커버인 I've Got You Under My Skin 을 비롯한 디스코 트랙들도 훌륭하지만 글로리아의 목소리는 ‘Let’s Make Love’ 같은 모던 소울 곡으로 들을때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Ray Parker Jr. ‎– A Woman Needs Love 

말랑한 씨티 소울과 부드러운 부기 훵크로 버무려진 레이 파커 주니어의 밴드 Raydio 의 빅히트 앨범!

Airto – Touching You...Touching Me (1979, US)

브라질 출신의 타악기 명인으로, 70년대 미국 퓨전-재즈 시기의 수많은 명반에 이름을 올린 에알토 모레이라의 79년 작. 브라질리언 시티팝 느낌의 ‘Amajour’ 를 선두로 #Azymuth 원곡의 브라질리언 퓨전 클래식 ‘Partido Alto’ 등 다수의 킬러 넘버들을 수록하고 있는 작품!

Rodney Franklin ‎– Skydance (US, original)

Chill 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피아니스트 로드니 프랭클린의 85년작. 재즈-퓨전 & 훵크 명곡 ‘Skydance’ 는 분명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지만, 그의 시그니처 멜로우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One From the Heart’ ‘A Song For You’ 등은 구름 위에 떠다니는 듯 아름다운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Don Shirley Trio ‎– In Concert (1968, US)

영화 ‘그린 북’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돈 셜리의 68년 콘서트 라이브 앨범. 이 앨범에서 돈 셜리는 첼로, 베이스와 함께 트리오 형태로 재즈와 팝 스탠다드를 연주하는데요. 영화에서 표현된 그처럼 돈 셜리의 음악은 재즈 같지만 현악기의 배열이나 편곡 방식 등이 클래식 음악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트랙 사이마다 나오는 박수 소리가 재즈 라이브 앨범에서 듣는 것과는 좀 다르게 느껴지지만, 익숙한 유명 곡들과 그의 히트 넘버들을 훌륭한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앨범입니다.

Chick Corea ‎– Friends (US, original)

커버 무드와는 전혀 다른 곡으로 가끔 리스너를 당황케하는 칙 코레아지만, 이 앨범은 스머프처럼 친근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연주를 들려줍니다. 스머프 친구들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칙 코레아와 조 패럴(Sax), 에디 고메즈(Bass), 스티브 개드(Drum)은 이 앨범으로 그래미 최우수 재즈 연주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Muddy Waters ‎– The London Muddy Waters Sessions (1972, US original)

시카고 블루스의 명가 Chess Records 의 역사적인 The London Session 시리즈 머디 워터스 편! 70년대 초반, 체스 레코드와 Eric Clapton 의 기획으로 시카고의 블루스 거장들이 런던에 건너가 영국의 젊은 록 뮤지션들과 작업했고, 이 역사적인 레코딩은 단 4장의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음악뿐 아니라, 런던의 명소를 배경으로 그린 게이트 폴드 형식의 일러스트 커버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Dexter Gordon ‎– Tangerine (1975, US)

제주 감귤 정도는 아니지만, 국내 재즈 팬들에게 꽤 유명한 덱스터 고든의 이 타이틀은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앨범 중 하나입니다. 단 네 개의 곡이 수록되어있지만 비밥, 하드밥, 소울-재즈, 발라드 등 폭넓은 그의 연주 감각을 감상하기에 제 격인 앨범입니다. 고든의 유럽 시절 음악들을 좋아하신다면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Bob James ‎– All Around The Town

퓨전-재즈계의 영원한 별, 밥 옹의 유일한 라이브 앨범이자 뉴욕시의 전설적인 세 곳의 공연장(Bottom Line, Town Hall, Carnegie Hall) 에서 각기 다른 밴드로 선보인 퍼포먼스를 더블 LP 로 담아낸 컴필 앨범. 스무드 재즈 클래식 넘버 ‘Angela’ 를 비롯해 CTI 재즈-훵크 대표곡들의 라이브 버전이 담겨있습니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녹음된 세 팀의 연주를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

Freddie Hubbard ‎– The Love Connection

70년대 프레디 허바드의 보물 같은 앨범이지만 요즘 들어 꽤 구경하기 어려운 타이틀입니다. 알 재로의 보컬이 빛나는 Little Sunshine 은 부쩍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들으면 더욱더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A.T.C.Q 의 명곡 ‘The Love’ 를 만들어낸 도입부 스트링 파트는 아름답다는 표현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Cecil Taylor ‎– Live At The Cafe Montmartre

60년대 초 프리재즈의 선구자들은 미국에서 공연이나 녹음을 따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진보적인 재즈가 성행하던 스웨덴이나 덴마크에서 종종 공연하곤 했습니다. 그중 세실 테일러의 몽마르트 카페 라이브 연주는 그의 카탈로그뿐만 아니라 재즈 역사에 기록된 많은 피아노 트리오 앨범 중에서도 주목해봐야 할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Sonny Rollins ‎– The Bridge (1962, US 1st)

모던 재즈 역사에 길이 남을 소니 롤린스의 하드밥 마스터피스. STEREO US 1ST PRESSING

The Oscar Peterson Trio And The Gerry Mulligan Quartet At Newport (1963, US MONO)

이 앨범의 주인공은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와 게리 멀리건 쿼텟이지만, 재즈 팬들에게 언제나 큰 의미가 있는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의 초창기 시절 향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 작품입니다. 게다가 50년대의 오스카 피터슨과 게리 멀리건이 이끌었던 밴드의 앨범은 요즘 들어 레코드로 더욱더 보기 어려우니 이렇게 라이브 연주로 만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Ahmad Jamal ‎– Steppin Out With A Dream

입고있는 양복처럼 과감하고 세련된 아마드 자말을 만날 수 있는 76년 발매작!

Donald Byrd ‎– Up With Donald Byrd (1965, US)

60년대 도날드 버드의 커리어는 늘 블루노트와 함께였지만, 중간에 잠시 Verve Records 와 이런 멋진 일탈을 기록했습니다. 허비 행콕, 케니 버렐, 지미 히스 등 그루브 장인들과 함께한 레어 소울-재즈 명작! Big Recommend!

Stanley Turrentine ‎– Nightwings (1977, US)

섹소폰 주자 스탠리 터렌틴의 숨겨진 명작. J Dilla , Common , Slum Village 가 샘플링한 Papa “T” 의 오픈 드럼 브레잌은 언제 들어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듭니다.

Oscar Peterson Trio ‎– West Side Story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한 뮤지컬과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곡들은 다양한 연주자들의 버전을 만나볼 수 있고 예전에 피아니스트 앙드레 프레빈의 앨범도 소개해드린 적 있지만,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가 연주한 이 앨범이 가장 재즈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원곡과 영화 스토리 상으로 꽤 무거운 무드가 자리잡혀있는데,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오스카 피터슨은 본인의 스타일대로 산뜻하고 심지어 유쾌한 느낌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래서 이 앨범은 원곡 혹은 다른 뮤지션들의 버전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더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Pat Metheny & Lyle Mays ‎– As Falls Wichita, So Falls Wichita Falls (1981, US)

커버 디자인부터 ECM 무드를 한껏 풍기는 PMG 의 피아니스트 Lyle Mays 와 Pat Metheny 의 듀오 앨범. 첫 곡부터 다양한 일렉트릭 사운드를 사용하며 상당한 양의 오버더빙 방식을 선보이는데요. 팻 매스니가 나중에 밝혔지만, 오버더빙을 자주 활용한 Bill Evans 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에반스의 기일을 제목으로 한 ‘September Fifteenth’ 를 수록하며 그에게 받은 음악적 영감과 애정을 앨범에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Reuben Wilson ‎– The Sweet Life (US, original)

70년대 소울 재즈와 재즈-훵크 사운드를 대표하는 오르간 주자 루벤 윌슨의 72년작. Inner City Blues 의 베이스라인과 드럼 브레이크 비트, 기타 루프 인트로는 언제 들어도 흥이 납니다. 레코드 그루브 어디에 바늘을 올려도 킬링 트랙이 흘러나오는 명작!

Ron Carter ‎– Anything Goes (US, original)

연주가 기가 막힌 재즈-훵크란 바로 이런 앨범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디스코와 삼바 사운드까지 슈퍼 스트링 다운 연주 퀄리티를 보여주는 베이시스트 론 카터의 75년 작. 

The Jimmy Owens - You Had Better Listen

음악을 들어보면 앨범 타이틀이 이해가 가는 트럼페터 Jimmy Owens 와 피아니스트 Kenny Barron 의 업템포 소울-재즈. 긴 설명 필요없이 You had better listen!

Sal Salvador Sextet ‎– Starfingers

기타리스트로서 남긴 앨범은 몇 장 없지만, 50-60년대 기타 기법에 대한 연구와 분석, 교육자로서 비밥 재즈 스트링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친 살 살바도르의 식스텟 리더 작. Big Recommend!

Idris Muhammad ‎– Boogie To The Top

루 도날드슨, 파로아 샌더스 같은 거장들의 리듬을 책임지며 마스터 경지에 오른 이드리스 무하마드에게 장르와 스타일 구분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하나의 앨범에서 훵크, 부기/디스코, 소울 재즈 리듬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마스터의 연주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Wayne Shorter ‎– Phantom Navigator 

리빙 레전드 웨인 쇼터의 87년 작. 웨인의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호불호는 있으나 이 앨범을 들으면 그가 왜 20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Al Kooper Introduces Shuggie Otis 

60년대 블루스 록의 거장이자 밥 딜런의 오르간 주자로도 유명한 알 쿠퍼는 종종 아티스트를 초대해 Super Session 이란 타이틀로 협업을 했는데, 두 번째 주인공으로 레전드 R&B 스타 Johnny Otis 의 아들이자 당시 기타 신동 소리를 듣던 Shuggie Otis 를 전면에 내세운 대담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보통 R&B, 재즈, 훵크 등을 크로스오버하며 세련되고 유니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셔기 오티스의 70년대 작품들을 알고 계실텐데요. 이 앨범을 통해 조금 더 순수한 블루스 연주를 하는 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녹음할 당시 셔기 오티스의 나이가 15살이었는데, 이 앨범을 들어보면 그가 얼마나 미친 재능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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